일상의 후기

수지 쌀국수 맛집 “노이” 강력 추천

계코 2022. 12. 12. 18:05
반응형
빨간 벽돌 인테리어가 인상깊다.

수지 쌀국수 맛집 “노이” 강력 추천합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 한국에 쌀국수 열풍이 불면서 많은 체인점이 생겼습니다. 이후에 저는 대학생이 될 때까지 일주일에 2번 정도는 베트남 쌀국수를 먹었었고, 대학교 때 첫 자유여행지를 베트남으로 정했을 정도로 쌀국수를 사랑했었습니다.(지금은 사랑까지는 아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쌀국수가 먹을까 검색해보다가 용인 수지에 노이라는 쌀국수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반쎄오, 반호이가 주력/ 타블렛으로 주문한다.

우선 반쎄오, 반호이가 주력이라고 쓰여있었지만, 사실 보지 못하고 들어가서 “매운 곱창 쌀국수+어린이 쌀국수, 노이 볶음밥”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어린이 의자와 어린이 식기가 구비돼있다.)

우선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매우 맛있었습니다. “매운 곱창 쌀국수”는 향신료가 중국 훠거 빨간 국물과 비슷했고 매운맛, 신맛, 짠맛이 나면서 곱창의 쫄깃함까지 완벽했습니다. 하지만 훠거를 향 때문에 못 드시는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이 볶음밥” 또한 강황가루와 밥알을 코팅하여 맛을 낸다는데, 정말 처음 먹어보는 베트남식 볶음밥이었습니다. 다른 프랜차이즈에서 먹어본 볶음밥과 차원이 다른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베트남 하노이식 쌀국수는 면을 다른 프랜차이즈 쌀 국숫집보다 얇은 면을 사용하여 좀 더 베트남 현지에서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김광석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프랜차이즈 쌀국수집과 다른 퀄리티 좋은 베트남 음식들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지인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맛집입니다. 감히 말하자면, 어쩌면 대한민국에서 베트남 음식으로 손꼽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용인 수지나 분당, 광교 사시는 분들 중에 맛있는 베트남 음식을 찾고 계신다면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