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우노 다카시) 책 후기입니다.
이자카야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우노 다카시의 책 “장사의 신”을 읽었습니다. 이 책을 본 이유는 제가 자주 보는 유튜버의 추천 도서 중에 하나였고, 제가 이용하는 e-book에 마침 있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작가가 누군지도 몰랐고, 10년이 넘은 책이라 별기 대하지 않았지만,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책은 장사를 사랑하고, 손님을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우노 다카시는 항상 손님을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해 줄지, 어떻게 하면 우리 집 단골로 만들지 고민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말들 중에 하나는 “장사는 잘 팔릴 것을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스스로 즐길 수 있는 가게를 해야 오래 할 수 있다.”라는 말이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고개가 끄덕이는 말이었습니다. 내가 좋고 즐거야 손님이 많아도, 적어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싼 걸 내세우는 가게보다 100엔 더 비싸지만 맛있고 즐거운 가게를 생각해야 한다.”라는 말도 좋았습니다. 사실 싼 걸로 경쟁하다 보면 나중에는 편의점 맥주 4캔과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보다는 즐거움으로 승부를 봐야 하고, 싸게 팔더라도, 싸게 파는 것을 전단지로 만들어서 홍보하지 말고 와준 손님들에게 즐거움으로 전달하라는 말을 합니다.
저는 장사할 계획도, 마음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노 다카시가 가지고 있는 손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어떤 일에도 대입 가능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혹시 음식점, 포차, 이자카야 등 창업에 꿈이 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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