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13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 후기입니다. 신춘문예 같은 수상작품들을 보기 시작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수상작품집을 보고 있으면, 40페이지 분량의 소설에 바로 다음 작품을 읽기가 어려울 정도로 몰입했습니다. 한 사람이 쓰는 단편소설집 같은 경우는 가벼운 주제나 쉬어가는 느낌의 작품들이 조금씩 섞어요 있는데, 수상집에는 수상작 하나하나가 묵직합니다. 이번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임솔아 - 초파리 돌보기 김멜라 - 저녁놀 김병운 - 기다릴 때 우리가 하는 말들 김지연 - 공원에서 김혜진 - 미애 서수진 - 골드러시 서이제 - 두개골의 안과 밖 모두 제가 감히 평가할 수 없이 재미있었습니다. 지극히 독자의 눈에서 “초파리 돌보기”를 볼 때에는 배우지 못했고 열심히 살아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