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한국 순대 본점 후기입니다. 이 맛있는 순댓국을 30대가 들어서서야 마니아가 됐습니다. 그러면서 동네방네 있는 순댓국을 다 돌아다니면서 먹게 됐는데, 그중에 양재에 가게 되면 먹는 “한국 순대 본점”을 가게 돼서 후기를 씁니다. 가격은 11,000원으로 이전에 갔을 때 보다 1,000원이 늘어났습니다. 뭔가 커피값 올랐을 때보다 순대국밥, 뼈다귀 해장국 같은 국밥류 가격이 올랐을 때에 물가상승을 더 느끼는 것 같습니다. 순댓국에는 다진 양념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어서 서빙할 때는 왼쪽 사진처럼 투명하지만, 다진 양념을 풀면 오른쪽 사진처럼 변합니다. 기본적으로 맛은 아주 깔끔한 맛입니다. 우선 고기들과 순대가 솔찬히 많은데도 돼지의 쿰쿰한 냄새가 하나도 없습니다. 마치 깨끗한 돼지국밥의 국물을 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