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일인칭 단수” 후기입니다. 저는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합니다. 군대 일병쯤 됐을 때 상실의 시대를 일었는데, 그때에는 일병이 책 읽는 것이 자유롭지 못해서 며칠을 끊어서 읽었습니다. 끊고 양치를 하고 청소를 할 때마다 다음 내용은 어떻게 될지 문득 생각하고 있는 저를 보면서 제가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읽기 시작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이후에 저는 읽지는 않아도 한 권씩 한 권씩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사모으는 게 취미가 됐습니다. 그래서 요번 소설도 그렇게 샀습니다. “돌베개에” “크림” “찰리 파커 플레이즈 보사노바” “위드 더 비틀스” “야쿠르트 스왈로스 시집” “사육제” “시나가와 원숭이의 고백” “일인칭 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