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 우렁이쌀 청주 후기-내돈내산

갈색병에 멋스러운 띠지

내돈내산 양촌 우렁이쌀 청주 후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회사 선배가 어떤 술 종류를 좋아하냐고 물어보길래, 청하를 좋아한다고 하니, 양촌 우렁이쌀 청주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이마트에 가서 술 구경하던 중 눈에 띄어서 하나 집어왔습니다.

[우렁이쌀 청주 기본 정보]

우렁이쌀 청주
알코올 함량 14도
정제수, 찹쌀 33.05%, 쌀(6.61%) 효모, 종국
논산시 양촌면, (유) 양촌 양조
15,000원~19,000원

다른 블로거들이 하길래 멋있어 보여 따라해봤다.

[우렁이쌀 청주 맛 후기]

기본적으로 눈으로 보기에는 맑고 노르스름한 색상입니다. 그리고 향을 맡으니 와이프는 갓 구운 빵 냄새가 난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은은한 누룩향이 그렇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 딱 마셨을 때에 곡물의 달달한 쫙 올라오면서 침샘을 자극하고 남아있는 단맛이 계속해서 입안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맛입니다. 끝 맛이 깔끔하지 않고, 오히려 터프한 맛입니다.(깔끔하지 않아서 개성 있다.) 만약에 제가 레스토랑을 한다면 식전 주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

좌 -닭한마리, 우-물회

[우렁이쌀 청주 페어링]
처음 먹었을 때에는 물회와 먹었었는데, 참 안 어울렸습니다. 물회가 가지고 있는 초 고주장의 강한 단맛과 청주의 단맛과 부딪히면서, 청주의 알코올 향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향이 강하고 단맛이 있는 음식과는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반면에 소금도 넣지 않은 심심한 닭 한 마리와 먹으니 참 잘 어울렸습니다. 닭으로 우려낸 국물의 깨끗한 맛과 청주의 단맛의 궁합이 잘 맞습니다. 이렇게 심심하고 담백한 맛의 음식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혹시 마트에서 보게 된다면, 한번 마셔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또 구매할 의향이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