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마을 막걸리 시음 후기-내돈내산

느린마을 막걸리

느린마을 막걸리 시음 후기입니다.

10여 년 전쯤 대학을 다니던 시절에 강남역에 느린마을 양조장이 생기고 거기 막걸리가 너무 맛있다며, 친구들이 추천해줘서 먹어봤던 “느린마을 막걸리”를 다시 먹어보았습니다. 가격은 3천 원대 중반으로 다른 일반 막걸리에 2배 정도의 가격으로 조금 비쌉니다. 하지만 아스파탐 같은 인공감미료가 무첨가 되어있는 막걸리입니다.

[느린마을 막걸리 기본정보]

주종: 탁주
정제수, 쌀, 국, 활성 건조효모 밀포함
알코올 함량 6도
(주)배상면주가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 432번 길 25

98%흰색이지만 2% 베이지색

[느린마을 막걸리 시음 후기]

느린마을 막걸리를 마시긴 많이 마시긴 했지만, 이렇게 맛을 생각하면서 먹어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뚜껑을 따고 잔에 담아서 색을 보니, 흰색 바탕에 베이지 빛이 살짝 도는 먹음직한 색상이었습니다. 향을 맡아보니 누룩향이 살짝 풍기면서 달콤한 과일향이 났습니다. 그리고 맛은 달콤하고 크리미 한 느낌이 들다가, 그 달콤한 향이 과일향으로 바뀌어 느껴졌습니다. 인공감미료가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는데 어떻게 이런 단맛이 나는지 너무 신기했습니다. 혹시 안 마셔본 분이 있다면 꼭 한번 마셔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저희 부부의 최애 막걸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