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코의 알콜 시음기 & 이야기

배혜정도가 “우곡 생주” 생막걸리 시음 후기- 내돈내산

계코 2022. 12. 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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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같은 것으로 입구를 막은게 프리미엄 해보인다.

배혜정도가 “우곡 생주” 생막걸리 시음 후기입니다.

우연하게 옆동네 마트에 갔다가, 판매하고 있어서 업어온 우곡 생주입니다. 프리미엄 생탁주를 표방하는 만큼 일반 막걸리에 비하여 가격이 3배 정도 비싼 7,000원 정도였습니다. 2019년 우리 술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쓰여있어 맛이 어떨지 설렜습니다. 그리고 뒤에 성분표가 단순한걸 보니 또 한 번 설렜습니다.

[우곡 생주 기본 정보]

주류 종류: 탁주
에탄올 함량 10도, 750ml
쌀(국내산), 물, 국, 효모, 젖산(산도조절제), 밀 함유
(주)배혜정도가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서봉로 835
가격: 7,000(온라인 가격)

마시고나면 오른쪽 처럼 입자가 남는다.

[우곡 생주 시음기]

우선 뚜껑을 따고 잔에 따를 때부터 막걸리의 걸쭉함이 느껴졌습니다. 베이지 색상의 막걸리가 묽은 요플레 같았고, 생막걸리에는 탄산이 무조건 있는 줄 알았는데, 우곡 생주에는 탄산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향을 맡아보니 사과 같은 과일향이 상큼하게 났습니다. 막걸리를 마셔보니 걸쭉한 막걸리가 부드럽게 입에 감겼고, 입에는 쌀 입자기 꺼끌 하게 느껴졌지만 부담스럽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단맛이 강하게 나다, 끝 맛에 신맛이 살짝 났습니다. 맛있었지만 반 병 먹고 나니 배부른 느낌이 났습니다. 그래서 뭔가 페어링 할 때에는 가벼운 안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뭔가 많이 마셔보지 못한 막걸리 스타일이라 마시는 동안 재미있었습니다. 묵직한 막걸리를 좋아하시거나,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한줄평: 맛은 묵직하지만, 입에서는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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